독립서점과 작은 출판사가 모이는 주말 책시장 망원 독립책장의 통합 홍보 인쇄물. 포스터·전단지·책갈피 티켓 3종에 같은 EX LIBRIS 씰과 책등 일러스트를 반복 배치해, 세 장이 나란히 놓였을 때 하나의 책시장으로 인식되게 만든 세트.
독립서점의 홍보물은 시끄러워질수록 손해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오는 자리라면, 인쇄물도 책처럼 조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시각 언어를 책에서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실제 책등을 세워둔 정물 사진이 히어로, 납작한 책등 일러스트는 전단지 좌측 그래픽, 책갈피 실루엣은 티켓의 판형 자체. 셋 다 "책"이라는 하나의 오브젝트에서 파생됩니다.
컬러도 세 개면 충분합니다. 부르고뉴 레드는 제목과 씰에만, 세이지 그린은 책등에만, 나머지는 종이 크림톤으로 비웠습니다. EX LIBRIS 32곳 참여 씰은 세 인쇄물에 같은 위치가 아닌 다른 위치로 반복 등장해 시리즈 신호가 됩니다.
책등 정물 · EX LIBRIS 씰 · 세리프 타이포 · 책갈피 실루엣 — 네 개의 요소를 다르게 조합해 세 인쇄물이 시리즈로 읽힙니다.
북페어 홍보물은 대부분 정보 나열로 끝납니다. 32곳 참여, 프로그램 8개, 두 시간대, 두 요일 — 그대로 나열하면 아무도 안 읽습니다.
정보는 매체별로 층을 나누고, 시각 언어는 책 자체에서 가져왔습니다. 티켓은 책갈피 판형으로 설계해 행사 후에도 남게 만들었습니다.
다노비는 디자인만 담당합니다. 인쇄용 파일은 표준 스펙으로 정리해 납품하며,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인쇄소에 그대로 발주할 수 있습니다.
행사가 끝나도 책갈피는
독자의 책에 남아 있어요
낱장 190,000원 · 3종 세트 390,000원.
인쇄용 파일을 어느 인쇄소에 넘겨도 바로 인쇄됩니다.